[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3인조가 된 빅뱅을 공개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과 88즈 멤버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정해인, 황광희의 만남이 성사, '88나라'가 열렸다.
이날 88즈 멤버들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광희는 "제국의 아이들이 9명이었다. 다시 태어나면 세 명인 그룹 하고 싶다. 노래 연습을 많이 해서"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드래곤은 "우린 세 명이서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임시완은 "친구 하러 와 놓고는 그 얘기를 하냐"고 장난스럽게 광희를 타박했다.
앞서 빅뱅은 지난 2006년 5인조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멤버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주축으로 지목되며 그 해 3월 팀을 탈퇴했다. 승리는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뒤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다. 탑은 지난 2019년 상습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팀을 탈퇴했다. 이로써 빅뱅은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으로 현재의 3인조가 됐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대성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5인조에서 3인조가 된 빅뱅을 두고 "더 이상 줄지는 말죠"라고 자조 섞인 농담을 했다.
다만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순서로 기재된 내용이 조명되며 탑의 그룹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또한 탑의 SNS 프로필에도 '배우 최승현'이 아닌 'TOP 최승현'으로 소개됐다.
이와 관련해 탑 측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최승현의 SNS 프로필 상 'TOP' 이름은 바뀌거나 새롭게 변경된 게 아니라 원래부터 기록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무엇보다 탑은 직접 지난달 진행된 '오징어 게임2'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평생 미안함을 가져야 한다. 아직까지 큰 죄책감이 있어서 선뜻 연락할 수 없다"고 빅뱅 복귀설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어 '굿데이'에서 지드래곤이 다시 한번 3인조 빅뱅을 언급하며 그 시절을 추억하는 팬들에게 씁쓸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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