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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PGA 투어 멕시코오픈 우승…생애 첫 승
작성 : 2025년 02월 24일(월) 10:51

캠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캠벨은 24일(한국시각)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멕시코오픈 앳 비단타월드(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캠벨은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와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캠벨과 포트기터는 1차 연장에서도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는 캠벨이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캠벨은 지난 2015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2017년 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주로 콘페리(2부)투어에서 활약했고, PGA 투어 대회 출전은 이번이 28번째였다.

하지만 캠벨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캠벨은 포트지터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60대 타수를 기록했던 1-3라운드와는 달리 4라운드에서는 1타 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포트지터가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선두로 도약,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 1차 연장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 캠벨이 버디를 낚은 반면, 포트기터는 버디 사냥에 실패하면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포트기터는 루키 시즌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아이재이아 살린다(미국)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3위, 애런 라이(잉글랜드)와 벤 그리핀(미국)은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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