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가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최종회는 시청률 2.6%(이하 유료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선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부모가 된 공룡(이민호)과 이브 킴(공효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브 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공룡은 지상관제센터에 간절히 요청해 우주정거장으로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무중력 공간에서의 임신과 출산인 만큼 지상관제센터와 우주정거장 대원들은 이브 킴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 예비 아빠 공룡 역시 대원들과 함께 이브 킴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공룡과 대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브 킴은 건강한 딸을 낳았다. 우주에서 태어난 아기가 전 대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나는 동안 우주에는 난임시술센터가 생기는 등 인류의 미래도 전환점을 맞이했다. 오래전 이브 킴의 아버지가 딸에게 이야기했던 것처럼 공룡 역시 딸에게 "살아있는 모든 것은 기적"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동시에 "우주는 무덤이자 자궁이 되어주었다"고 전했다.
CG 효과와 특수 장비들로 가득한 세트장 안에서 배우들은 실감 나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민호(공룡 역)는 무중력에 익숙지 않아 어색한 몸짓을 표현하며 우주정거장에 처음 올라온 관광객 공룡의 특색을 보여줬다. 커맨더 이브 킴(공효진 역) 역의 공효진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이브 킴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오정세(강강수 역), 한지은(최고은 역), 김주헌(박동아 역), 이엘(강태희 역), 이초희(미나 리, 도나 리 역), 허남준(이승준 역), 이현균(한시원 역), 박예영(마은수 역) 등 배우들은 지구와 우주정거장을 넘나드는 극 중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촘촘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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