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18승4무1패(승점 58)를 기록,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버쿠젠(14승8무1패, 승점 50)과는 8점 차.

프랑크푸르트는 12승6무5패(승점 42)로 3위에 자리했다.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이후에도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팀에 휴식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뛰었다.

뮌헨은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쉽게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르로아 자네의 도움을 받은 마이클 올리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친 뮌헨은 후반 들어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토 히로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뮌헨은 후반 38분 자말 무시알라, 추가시간 2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속 골까지 보태며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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