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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이고 싶어하나" 쯔양, 끝나지 않는 가해…구제역은 無 반성 항소 [ST이슈]
작성 : 2025년 02월 23일(일) 13:27

쯔양,구제역 / 사진=쯔양 라이브방송, 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버 쯔양과 구제역의 싸움이 계속된다.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가 항소한 가운데, 쯔양은 2차 가해로 인한 아픔을 토로했다.

구제역 법률대리인은 지난 21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이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자 "증거를 무시한 판결"이라며 항소 뜻을 밝혔다.

구제역은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돈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돼 법 심판대에 올랐다. 구제역은 재판 내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리스크 관리 차원의 용역비'를 받았을 뿐임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쯔양의 과거 사생활 이야기, 범죄 피해 사실도 전해 들었지만, 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도리어 구제역은 관련 의혹이 처음 불거질 당시 본격 조사가 시작되기 전임에도 검찰에 자진 출두하기도 했다. 그는 모여든 취재진 앞에서 음모론을 주장하는 등 재차 억울함을 피력했다.

구제역 법률대리인은 "결과적으로 용역비를 받은 것 때문에 공갈이라는 범죄가 인정된 것이다. 그런 만큼 항소심에서 다시 한번 정확히 사실관계를 다퉈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쯔양 / 사진=JTBC 캡처


같은 날 쯔양은 JTBC 뉴스와 인터뷰에서 각종 루머들로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다소 지친 얼굴로 인터뷰에 나선 쯔양은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든지 검찰 측에서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게 이상해서 그쪽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냥 저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 가지 진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누구한테 피해를 주거나 안 좋은 일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쯔양은 전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 故 A 씨로부터 수년간 학대, 성범죄 등 피해를 당했다. 구제역 등 관련 사이버 렉카들은 이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했고,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쯔양의 사생활을 공개해 이득을 취했다.

결국 쯔양은 스스로 과거 아픔을 밝히고 사이버 렉카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차례로 죗값이 매겨지고 있으나, 구제역은 억울함을 드러내며 항소 뜻을 밝혀 예의주시된다.

한편, 구제역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사이버렉카 유튜버 주작감별사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등을 명령했다. 공갈 방조 혐의를 받는 카라큘라, 크로커다일에게는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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