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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모림 감독의 한탄…"모예스가 나보다 잘한다"
작성 : 2025년 02월 22일(토) 20:12

아모림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나보다 더 잘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치켜세웠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머지사이드의 구디슨파크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에버턴(승점30)은 최근 기세를 타며 맨유(승점29)에 승점 1점 차 앞서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에버튼의 반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간단하다. 모예스 감독이 나보다 더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한 경기, 두 경기 승리로 시작해 계속 승리하면서 믿음이 생긴 것 같다. 에버턴의 선수들을 비롯해 특히 코치진은 칭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버턴은 자신감과 믿음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모예스는 웨스트햄에서도 놀라웠다. 경기에서 이기기 힘든 감독"이라 덧붙였다.

모예스는 지난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에버턴에 복귀했다. 그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턴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에버턴에 돌아온 모예스 감독의 지휘 아래 에버턴은 7경기 동안 4승 1무 2패(승점 13)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반등에 성공한 에버턴은 리그 14위(7승9무9패, 승점30)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11월 맨유의 사령탑에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 21경기에서 10승 2무 9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8승 5무 12패(승점 29)로 에버턴에 단 1점 차 뒤처졌지만, 분위기가 매우 다른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경기력에 대해 "우린 해결책보다 문제가 더 많다. 이건 분명하다. 나는 우리가 능력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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