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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스 1골 1도움' 대구, 수원 완파하고 개막 후 2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2월 22일(토) 18:34

라마스-세징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구FC가 안방에서 수원FC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대구가 22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2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대구는 개막전에 이어 2승을 챙기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광주FC와의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구는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라마스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문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로 라마스가 준비했고, 침착하게 득점까지 마무리하며 대구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뺏긴 수원은 빠르게 칼을 빼들었다. 전반 24분 최산을 빼고 에이스 안데르손을 투입했다.

안데르손의 투입 이후 수원은 여러 차례 슈팅까지 만들어냈지만, 대구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박세진을 빼고 고재현을 투입했다. 그리고 이 교체는 곧장 결과물을 냈다. 후반 7분 정재상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슈팅까지 연결했고, 이용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이는 이용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기세를 탄 대구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마스가 올린 공을 카이오가 헤더 골을 뽑아내며 3-0으로 달아났다.

수원은 추가시간에 안데르손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내지 못하며 경기는 3-1 대구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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