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 앳 비단타월드(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경훈은 22일(한국 시간)부터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이경훈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전날보다 순위를 25계단이나 끌어올렸지만 대회 첫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한 타 차로 아쉽게 컷 탈락하고 말았다.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열린 멕시코오픈에는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가 한명도 출전하지 않아 페덱스컵 랭킹 86위 이경훈에게는 순위를 끌어 올릴 틈새시장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경훈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라운드에서 멕시코 오픈을 조기 마감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경훈은 시작부터 보기를 기록했고,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15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친 이경훈은 후반 3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4번과 7번,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럼에도 이경훈은 1라운드 부진을 씻지 못한 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엔 올드리치 포트지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이름을 올렸다.
포트지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으며 10언더파 61타를 기록, 중간 합계 16언더파 126타로 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브라이언 캠벨(미국)과 스테판 야거(독일)는 12언더파 130타로 포트지터에 이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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