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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키키, '걸그룹 명가' 스타쉽의 비상 [ST이슈]
작성 : 2025년 02월 21일(금) 16:51

아이브, 키키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아이브(IVE)에 이어 키키(KiiiKiii)까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명가'로 비상하고 있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인기를 구가 중이다.

최근 활동도 성공적이었다. 지난 2월 3일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통해 음악방송 12관왕과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는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PAK)'을 기록했다.

해외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아이브 엠파시'는 미국 빌보드의 '월드 앨범' 차트에 랭크됐고, '레블 하트'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역시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또한 아이브는 지난해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와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대형 무대를 통해 쌓은 음악적 역량과 탄탄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7월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롤라팔루자' 무대에 세 번이나 초청된 K팝 걸그룹은 아이브가 유일하다.

여기에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브 세 번째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2025 IVE THE 3RD FAN CONCERT IVE SCOUT)' 공연은 2회차가 전석 매진되며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갔다.

'신인' 키키의 기세도 무섭다. 키키는 스타쉽이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론칭하는 그룹으로, 지유(JIYU), 이솔(LEESOL), 수이(SUI), 하음(HAUM), 키야(KYA)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타쉽은 팀명을 제외한 그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6일 키키의 첫 번째 데뷔 타이틀 곡 '아이 두 미(I DO ME)'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는 파격 프로모션으로 큰 임팩트를 남기며 남다른 화제성을 보였다.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19일 오후 1시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키키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그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영화·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키키의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를 조명하며 "지난 몇 년 동안 K팝을 지배해 온 Y2K의 연장선이면서도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준다.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경치 좋은 자연은 즐거운 청춘의 느낌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키키는 24일 '아이 두 미' 음원을 발매하고,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약 한 달 뒤인 3월 24일, 데뷔 앨범 'UNCUT GEM'과 타이틀곡 '?'를 발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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