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슈퍼지와 19일 대회전, 20일 회전과 복합(슈퍼지+회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정동현은 지난 9일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직전 부친상을 당한 아픔을 딛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동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남자 회전 우승자인 정동현은 타이틀은 지켜내지 못했으나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의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포함해 자신의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을 4개(금2·은1·동1)로 늘렸다.
정동현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에서 21위를 차지하며 한국 알파인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다.
2024- 2025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는 3회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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