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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 웸반야마,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시즌 아웃
작성 : 2025년 02월 21일(금) 10:24

빅터 웸반야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시즌 아웃됐다.

샌안토니오는 21일(한국시각) "웸반야마가 오른쪽 어깨의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마치고 샌안토니오로 복귀한 뒤 발견됐고, 남은 경기를 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24cm의 신장, 244cm의 윙스펜으로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웸반야마는 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의 유니폼을 입고 NBA에 입성했다.

그는 첫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을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받으며 NBA의 차세대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엔 평균 24.0점 11.0리바운드 3.7어시스트 3.8블록슛을 기록하며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올스타전에도 뽑혔다.

허나 예상치 못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ESPN은 "웸반야마는 최근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올스타전 이후 이틀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통증은 계속됐고, 검사를 받은 끝에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행인 점은 웸반야마의 선수 생명에 우려되는 부상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샌안토니오는 그가 다음 시즌에 맞춰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바라봤다.

팀 동료인 베테랑 크리스 폴은 "힘든 일이다. 무엇보다 웸반야마가 팀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웸반야마가 얼마나 농구를 좋아하는지 알기에 더 힘들다"면서 "어떤 것도 웸반야마를 대체할 수는 없다. 실력, 카리스마, 그리고 라커룸에서 역할까지 모두 그리울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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