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두 리버풀이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당초 두 팀의 경기는 3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리버풀의 향후 경기 일정으로 인해 이날로 당겨 치러졌다.
리버풀은 18승7무1패(승점 61)를 기록, 선두를 지켰다. 다만 2위 아스널(15승8무2패, 승점 53)과의 승점 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애스턴 빌라는 10승9무7패(승점 39)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리버풀은 주포 살라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살라는 리그 24골 15도움을 기록,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에서 선두를 달렸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애스턴 빌라 수비진의 패스미스를 틈타 디오구 조타가 공을 가로챘다. 조타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든 뒤 살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살라는 가볍게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세트피스 후 혼전 상황에서 유리 틸레망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뤼카 뒤뉴의 크로스를 올리 왓킨스가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전에 다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16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23분 다르윈 누네스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 바깥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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