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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 하나은행 꺾고 정규리그 2위 확정
작성 : 2025년 02월 19일(수) 20:41

김소니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여자 프로농구 BNK 썸이 하나은행을 꺾고 2위를 확정했다.

BNK는 1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2-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BNK는 19승 10패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최하위 하나은행은 8승 21패로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BNK의 김소니아는 14점, 이이지마 사키는 12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은행에서는 이시다 유즈키가 19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BNK가 기선을 제압했다.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선수단이 연속 8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이 2점을 추가하며 쫓아갔지만, 심수현이 곧바로 2점을 내며 맞불을 놓았다. 쿼터 종료 직전 안혜지가 쐐기 3점을 터뜨리며 1쿼터부터 28-12, BNK가 큰 차이로 앞서갔다.

BNK가 흐름을 이어갔다. BNK는 심수현과 김소니아의 2점슛으로 2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BNK는 36-16으로 20점 차 리드를 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7연속 득점을 내줬지만, 양혜지가 3점을 쏘아올리며 분위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결국 2쿼터도 26-41로 하나은행이 크게 뒤처진 채 마무리됐다.

BNK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쿼터에서 BNK는 김소니아와 사키가 3점포를 쏘아올리며 60-39까지 격차를 벌렸다. 파울로 유즈키에 자유투 2개를 헌납했지만 큰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이변은 없었다. 4쿼터에서 하나은행은 김시온의 3점과 정현의 2점으로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BNK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점수를 내면 곧바로 따라붙었다. 결국 하나은행은 큰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57-72로 경기를 내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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