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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中 차오다위안에 패배…한국, 농심백산수배 2연패 실패
작성 : 2025년 02월 19일(수) 15:17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농심백산수배 우승 트로피를 중국에 내줬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유창혁 9단은 19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열린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9국에서 중국 두 번째 선수 차오다위안 9단에게 264수 만에 백 6집반패했다.

이날 대국은 유창혁 9단이 초반 실리를 내주면서 격차가 벌어졌고, 중후반에도 역전하지 못하면서 차오다위안 9단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서능욱·김종수 9단과 랭킹시드 유창혁 9단, 후원사시드 조훈현 9단 등 4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9월 열린 1차전에서는 김종수 9단이 일본 왕밍완 9단에게 승리했지만, 김종수·서능욱·조훈현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연이어 패했다. 2차전에서는 유창혁 9단이 일본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꺾었지만 차오다위안 9단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중국은 선봉으로 나선 루이나이웨이 9단이 5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수적 우세를 가져왔고, 차오다위안 9단이 끝내기 승리로 두 명의 선수가 6승 1패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대국 종료 후에는 이용재 중국 농심 법인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우승한 중국에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 8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5연승을 기록한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연승상금 1500만 원을 수여했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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