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일부 구장에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도입된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각) "스프링캠프 구장 23곳 중 13곳에 ABS시스템이 도입된다"며 "애리조나주 5곳, 플로리다 8곳으로 이는 전체 시범 경기의 60% 이상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2026년 전에는 메이저리그 정규 경기에 ABS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KBO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모든 투구에 ABS 시스템을 도입했다. 반면 올해 MLB 시범경기는 챌린지 방식을 채택했다. 선수가 심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ABS 시스템으로 판독한다.
ESPN에 따르면 각 팀마다 두 번의 챌린지 기회가 주어지고, 판정이 번복되면 챌린지가 유지된다. 또한 챌린지는 타자, 투수, 포수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심판의 판정 직후 모자나 헬멧을 빠르게 두드려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이는 ABS 시스템이 설치된 구장에서 열리는 모든 시범경기와 2025시즌 트리플 A 정규 시즌에 적용된다.
매체는 "리그 관계자들은 선수들이 스프링 캠프 동안 이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챌린지를 완료하는 데 약 17초가 걸린다. 마이너리그 테스트 동안 경기당 평균 3.9번의 챌린지가 발생했고, 약 50%의 번복률이 나타났다. ABS를 사용하며 선수와 팬 모두 챌린지 시스템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챌린지 시스템이 포수의 투구 프레이밍 등 경기의 여러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수, 코치, 심판과의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평가를 거쳐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ABS 챌린지 시스템이 적용되는 첫 시범경기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간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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