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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사랑받는 김혜성…다저스 감독 "생각보다 훨씬 강해"
작성 : 2025년 02월 18일(화) 16:26

김혜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다저스의 구성원들이 김혜성의 첫인상에 대해 한결같이 일관된 평가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 우리 캠프에서 체지방이 가장 적은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라 칭찬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역시 "김혜성은 빠르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우리 팀에서 체지방률이 가장 낮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2024시즌을 마친 후 김혜성은 포스팅을 통해 LA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약 184억 원),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빅리그 입성을 앞두고 참여한 첫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수비 능력을 증명했다.

엠엘비닷컴은 "김혜성은 캠프 초반 특히 수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KBO리그에서 지난 세 시즌 연속으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며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수비력만으로 충분히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이 자신을 증명한다면 주전 2루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격에 확신이 없다면 다저스는 김하성을 좌타 옵션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김혜성은 "한 포지션에만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지는 모든 자리에서 연습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뛸 준비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김혜성은 시즌 초반 2루, 3루, 중견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KBO리그에서 중견수로 나선 적은 없지만, 2020년 좌익수에서 44경기를 소화한 경험은 있다. 타격면에서는 기본기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 중이다.

이에 김혜성은 현재 타격 자세를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체는 아론 베이츠 타격 코치가 김혜성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베이츠 코치는 "김혜성은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그는 한국에서 훌륭한 선수였고 모든 요소를 가졌다. 약간의 미세한 조정이 필요할 뿐"이라 칭찬했다.

또한 김혜성은 동료들과도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 17일 내야수 훈련에서 김혜성이 수비를 하려 하자 옆에 있던 무키 베츠는 "레츠 고 다저스"를 외치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그와 함께 즐기며 약간의 압박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적응을 돕고자 했다"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김혜성에게 끌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도 "팬들이 환영해 주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기분이 든다"며 "팬들이 제 이름을 'Kim! Kim!'이라 외칠 때 제 이름을 알고 저와 소통하고 싶어한다고 느낀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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