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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없는 버터맥주 판매' 어반자카파 박용인,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작성 : 2025년 02월 18일(화) 16:21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버터 없는 버터 맥주'를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이민지 판사는 18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이선스 기획사 버추어컴퍼니에 벌금 1000만 원을, 대표이자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인 박용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용인 등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을 통해 '버터맥주' '버터베이스' 등 버터가 들어가는 문구를 활용해 해당 제품을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원재료에 버터가 들어있지 않아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소비자가 제품에 버터가 들어갔다고 오인하게끔 한 것으로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들은 소비자의 신뢰를 훼손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했을 뿐 아니라 기소 이후에도 논란을 피하고자 모든 제품에 버터를 첨가했다는 허위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용인이 벌금형 이외에 다른 형사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 위반 사항이 시정된 점이 고려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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