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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사망에 외신들 "K 엔터산업 정신 건강 압박 심해" 우려와 비판 [ST이슈]
작성 : 2025년 02월 18일(화) 17:03

김새론/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한국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예 아티스트들의 극단적 선택이 꽤 자주 발생하는 상황들에 외신들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비판했다. 故김새론의 사망 비보에 우려를 드러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CNN, 뉴욕타임스, BBC 등 외국 주요 매체들도 故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외신은 고 김새론을 조명하며 영화 '여행자'와 '도희야'를 통해 칸 영화제에도 초청됐던 배우라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 개봉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비롯해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들'을 통해 활약했다고 알렸다.

어린 나이 스타반열에 올랐지만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대중들의 비판을 받으며 활동이 중단하게 됐다며 그런 과정 고인이 우울증과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김새론은 한국에서 가장 찬사를 받는 젊은 배우 중 한 명이었으나, 음주 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대중의 비판에 직면한 이후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녀의 죽음은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압박이 심한 한국 연예산업에 닥친 비극"이라며 "이 업계는 급성장하는 스타들의 정신 건강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유명인의 인기가 종종 흠잡을 데 없는 평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앞서 세상을 떠난 배우 송재림을 비롯해 그룹 아스트로 문빈,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최근 젊은 K팝 아이돌과 K드라마 스타들의 사망은 한국 연예산업 내 정신 건강과 압박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어 "전문가들은 K-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대중의 강한 관심, 그리고 외모와 행동에서 완벽함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스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번의 잘못으로도 재기의 기회가 박탈되고 끝없는 악플과 비판에 시달려야 하는 환경에 외신들은 "건강한 사회는 아닌 거 같다"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동료들이 찾아와 조의를 표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동료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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