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고의 아냐" 전지현→이하늬·박희순, 다시 고개 드는 연예인 세금 탈루설 [ST이슈]
작성 : 2025년 02월 18일(화) 12:54

전지현, 이하늬, 박희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전지현, 이하늬, 박희순 등 톱스타들이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뒤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소속사는 "과세 당국과의 관점 차이로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이며, 고의적 세금 누락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17일 매체 필드뉴스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9월 배우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해 소득세 등 6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열혈사제 2'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하늬가 60억 원이라는 높은 금액을 추징받아 충격을 안긴 가운데, 국세청이 이번 세무조사에 나선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하늬는 지난 2015년 10월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 후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2년 9월에는 주식회사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이 법인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를 맡았다. 현재는 남편이 대표이사를, 이하늬는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소속사 팀호프는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배우 박희순 또한 세금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박희순이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약 8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전해진 것. 이와 함께 과세 불복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이번 과세는 과세 당국과 세무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으로, 배우의 법적 의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현재 사전심의 단계에서 이의제기를 한 상태이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가 이루어져 배우와 소속사 모두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과세 당국과 세무대리인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일부 조정을 진행 중이며, 해당 조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배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할 것"이라며 "현재 세무 당국과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배우는 이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배우는 앞으로도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배우 전지현도 지난 2023년 9월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뒤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전지현은 지난 2007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상 5층 규모 상가를 86억 원에 매입한 뒤 2021년 235억 원에 매각해 약 149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는 "전지현 씨는 2023년 세무 조사에서 모든 주요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며 "세무사와 국세청 간의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일부 항목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약 2000여만 원의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 이는 통상적인 세무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추징금은 중대한 세무상 문제나 위법 행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연예인들이 세무조사를 받은 뒤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소식은 꾸준히 들려오고 있다. 국세청이 최근 2년간 국내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부터다. 국세청은 지난 2023년 2월 탈세가 의심되는 연예인, 운동선수, 유튜버, 프로게이머, 웹툰 작가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금 탈루 혐의가 있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