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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 23점' 삼성생명, 갈 길 바쁜 신한은행 격파
작성 : 2025년 02월 17일(월) 21:02

강유림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2연승을 기록하며 3위(17승 12패)를 유지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11승 18패로 KB스타즈와 공동 4위가 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두 팀이 3승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KB스타즈가 앞서고 있어, 4강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23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이슬이 20점, 홍유순이 19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5-4로 1점 차 앞선 상황, 강유림의 3점을 시작으로 김아름, 배혜윤과 미츠키가 가세하며 순식간에 연속 11점을 올렸다. 쿼터 종료 직전 김아름이 2점을 추가하며 1쿼터는 삼성생명이 20-7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3점슛을 앞세워 2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선수단이 골고루 점수를 쌓으며 31-11, 20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도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엔 무리였다. 신한은행이 점수를 올리면 삼성생명은 더 멀리 도망갔다. 결국 2쿼터도 41-25로 삼성생명이 큰 리드를 유지하며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서도 이해란, 김아름, 조수아의 2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강유림도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도 리카와 심이슬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3쿼터도 삼성생명이 61-41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서야 뒤늦은 추격전에 나섰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삼성생명의 87-7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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