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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무비' 최우식 "클리셰=설렘 가득 모먼트일 뿐, 짝사랑? 해봤죠"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02월 17일(월) 16:09

멜로무비 최우식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멜로무비' 최우식이 작품 속 클리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극본 이나은·연출 오충환) 최우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린 드라마다.

최우식은 극 중 영화를 너무 사랑해 평론가가 된 영화광 고겸 역을 맡았다. 우연히 만난 김무비(박보영)에 첫 눈에 반해 사랑하게 된다.

작품은 인물들의 사랑, 청춘들의 고민과 성장 등의 이야기가 담긴다. 이야기는 과한 설정없이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우연한 만남'이라는 클리셰가 과도하게 반복된다.

이날 최우식은 클리셰에 대해 "그래서 드라마고, 그래서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먼트들이 없으면 너무 꿈을 꿀 수 없지 않을까. 단지 저희가 보여주고 싶은 모먼트들은 짝사랑하는 사람이란 존재만 봐도 설레는 감정, 우연히 매일 볼 수 있는 설렘 가득한 모먼트들이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짝사랑하는데 매번 우연히 보게 되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지 않나"고 덧붙였다.

실제 짝사랑을 해봤냐는 질문을 받자 최우식은 "해봤다. 저도 (고겸처럼) 그랬던 것 같다. 물론 오래 가진 못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멜로무비'는 지난 14일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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