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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폰세카, ATP 투어 단식 우승…역대 7번째 최연소
작성 : 2025년 02월 17일(월) 14:42

주앙 폰세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브라질 테니스 신성' 주앙 폰세카(99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르헨티나오픈(총상금 68만 8985달러)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폰세카는 17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전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8위·아르헨티나)를 2-0(6-4 7-6 <7-1>)으로 꺾었다.

이로써 폰세카는 생애 첫 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생으로 만 18세 5월인 그는 1990년 이후 ATP 투어에서 단식 최연소 우승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은 1998년에 작성된 레이튼 휴잇(호주)의 16세 10개월이다.

휴잇에 이어 안드레이 메드베데프(17세 9개월·우크라이나), 니시코리 게이(18세 1개월·일본), 라파엘 나달(18세 2개월), 카를로스 알카라스(18세 2개월·이상 스페인), 마이클 창(18세 5개월·미국) 등이 자리하고 있다.

휴잇과 메드베데프는 만 17, 18세에 우승 기록이 더 있기에 이들의 중복 우승 사례를 더한다면, 폰세카의 최연소 우승 기록은 10위가 된다.

폰세카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TP넥스트 젠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넥스트 젠 파이널스는 20세 이하 선수들끼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거둔 폰세카는 세계 랭킹이 68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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