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각) 황희찬의 부상 상태에 대한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9일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블랙번(2부리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황희찬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바 있는데,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페레이라 감독은 16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부상을 당했고, 앞으로 2-3경기 정도 결장할 것 같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뭔가 문제가 있다"고 황희찬의 상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16일 리버풀전과 23일 본머스전에는 결장하고, 빠르면 26일 풀럼전 또는 3월 2일 본머스와의 FA컵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버햄튼은 황희찬 외에도 또 다른 공격 자원인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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