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안성후 기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차준환과 김채연이 1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차준환과 김채연, 김현겸, 김서영 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채연(수리고)과 차준환(고려대)은 각각 여자 싱글과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김채연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71.88점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사카모토 카오리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47.56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싱글 차준환 또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카기야마 유마에 이어 쇼트 프로그램 2위(94.09점)에 자리했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합계 281.6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종합순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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