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5월 결혼을 앞둔 배우 남보라가 예비신랑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13남매 국민 장녀 남보라가 출연했다.
이날 남보라는 "이제 유부 클럽에 가입했다"며 "날짜를 잡았다. 5월의 신부가 된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봉사를 하다가 마음도 나눴다"며 "저의 든든한 오른팔이었는데 인생의 서포터가 됐다. 동갑내기다"라고 말했다.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제가 사귀자고 했다. 결혼하자고 운을 띄운 것도 저다"라고 답했다. MC 붐은 "반지알이 정말 컸다. 받을 때도 울고 보고 또 울었다"고 남보라의 프러포즈 영상을 언급했다. 영상 속 다이아 반지를 본 장민호는 "보석 사탕반지 아니야? 너무 큰데?"라며 감탄했다.
남보라는 "진짜 깜짝 놀랐다. 멋진 식당이었는데 갑자기 화장실을 갔다 온다 하고 나갔다. 들어왔는데 밑에서 뭘 꺼내더라. 상자를 열어보니 반지가 있었다. '뭐야' 하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예랑이가 그 반지를 저 몰래 준비했다. 매장을 다섯 번이나 갔다더라. 그런 게 정말 감동이다"라고 프러포즈 순간을 떠올렸다.
특히 남보라는 "댓글의 80%가 '보라 씨 어렸을 때부터 봤는데' 이런 얘기가 정말 많았다. 오랫동안 봐주신 분들이 많았구나란 걸 이번에 알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붐은 "우리는 화면으로 쭉 성장하는 모습을 봤지 않나. 여동생의 느낌인데 결혼을 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2남 중 막내라는 남보라의 예비신랑은 결혼 전 체크리스트를 상의하며 "(청첩장을) 600, 700, 800장 뽑아놓을까? 우리 가족도 많은데 보라네만큼 많이 오지는 않을 것 같다"며 "나는 두 번째 결혼이고(형이 먼저 결혼했고) 보라는 첫 번째 결혼이니까. 잘 준비하면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많이 남아서 그런지 아직 크게 실감은 안 난다"고 답했다. 남보라가 "그날 울까?"라고 묻자 예비신랑은 "울어야지", "연기해야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남보라의 집에는 절친인 문지인·김기리 부부가 찾아왔다. 남보라는 "저의 워너비 부부다.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결혼하고 싶어진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문지인은 "연애 6개월 했다. 결혼까지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기리가 "우리는 만나자마자 상견례를 잡았다"고 하자, 남보라는 "저는 아직 상견례 못했다"며 "저희는 식장을 먼저 예약하고 부모님께 알려드렸다. 인사를 하긴 했는데 먼저 식장을 잡고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는 예상했다는 듯이 무던했다. 엄마가 알던 사람이었으니까. 봉사를 할 때 엄마 가게에서 물품을 준비하고 봉사를 도와주실 때도 많았다. 은근 좋아하셨다.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오며가며 보고 시부모님도 봤다"고 밝혔다.
또한 "예랑이는 아들만 있는 집이다. 아들만 있는 집은 조용하다. 엄마들은 내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딸이 필요하다. 그래서 얘기 들어주는 것만으로 엄청 좋아하시더라. 처음 인사하러 갔는데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주셨다"며 예비시어머니를 언급했다.
남보라는 2세 계획에 대해 "저는 많이 낳으려고 한다. 최소 셋이고 힘 닿으면 7명까지"라고 말했다. 예비신랑 의견도 중요하지 않냐는 말에 "그래서 상의했는데 자녀는 4명으로 합의를 봤다"며 "저희는 체력을 준비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니더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신혼을 포기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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