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이사장 서흥원)은 당구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14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대한당구연맹-양구군, 가치 삽시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은 서수길 연맹 회장과 서흥원 양구군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각종 당구 대회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경제 연계의 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협약명인 '가치 삽시다'는, '가치(value)-같이(together)', '사다(buy)-살다(live)'라는 유의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맹은 앞으로 대회 및 행사 개최 시 참여자들에게 양구 지역의 대표 특상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여,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편 연맹은 양구군스포츠재단과 협력해 2025년도 첫 대회로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3월 22-30일/9일간) 및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3월 27-30일/4일간)를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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