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KBO 리그를 폭격한 카일 하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한국시각)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샌디에이고에 온 걸 환영 해!"라며 "좌완 투수 하트와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트는 올해 연봉 100만 달러를 받는다. 2026년에 구단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5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1년 보장액이 총 150만 달러인 셈이다.
구단이 계약을 연장할 경우에는 2번째 시즌인 2026년 연봉은 500만 달러로 오른다.
이로써 NC는 3년 연속 1선발을 빅리그로 역수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22년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2023년에는 에릭 페디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향했다.
하트는 코로나19로 단축된 2020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4경기(선발 3번)에 나서 11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15.5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단 4경기 출전에 그친 하트는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6경기 157이닝 동안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 38볼넷을 올렸다.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2위를 차지했으며, 탈삼진은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한국판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이에 NC는 하트와 재계약 협상에 나섰지만, 하트는 MLB 복귀 도전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하트의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하트는 "샌디에이고에 합류해 기쁘다"며 "팀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속 이길 거고, 나는 팀이 이길 때 더 좋은 투수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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