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최희진이 약사에 이어 수의사 역할을 맡은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연출 김형민)에 출연한 배우 최희진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최희진은 극 중 학과 선배인 천연수(나인우)의 동료 수의사이자 하나읍 결혼 스캔들의 주인공 윤난우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전작인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 - 모퉁이를 돌면'에서 '모퉁이 약국' 약사로, '모텔 캘리포니아'에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사로 열연했다. 최희진은 "디즈니+ '로얄로더'도 그렇고 JTBC '힘쎈여자 강남순', '설강화'도 그렇고 강한 캐릭터성이 있는 작품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조금 편안하게 대사를 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모퉁이를 돌면' 단막극을 좀 더 강력하게 어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희진은 "어둡고 센 캐릭터를 했는데 약사도, 수의사도 밝은 마음이 와닿았다. 또 약사와 수의사 모두 성격이 달랐다. 캐릭터에 다가갈 때 일상적인 것을 채워가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릭터 연구를 위해 아프지 않아도 일부러 약국에 많이 찾아갔다며 "저희 동네 약국 다 돌아보고 일부러 박카스도 사 먹고 '아빠 뭐 필요한 거 있어? 내가 사갈게'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약사님들 텐션이 생각보다 낮더라. 거의 약 제조하시느라 바쁘시고 사람이 많은 약국은 거의 눈도 못 쳐다보셨다. 밝게 하는 것보다는 일상적으로 하려면 '오늘 아침 저녁에 이렇게 드시고요' 이런 식으로 '일부러 아래를 보면서 대사를 해야겠다' 이런 걸 신경 썼다"고 전했다.
최희진은 "반대로 수의사는 동물들이랑 하는 거니까 제가 동물 카페에 가는 걸 워낙 좋아한다. 동물 영상도 많이 보면서 만들어 갔다"며 "반려동물을 키우진 않지만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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