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전했다.
GS칼텍스는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15-25 21-25 19-25)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GS칼텍스는 6승 22패(승점 22)로 6위(페퍼저축은행·승점27)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GS칼텍스는 1세트를 따냈지만, 2~4세트를 모두 내주며 패배했다. 특히 2세트부턴 에이스였던 실바의 활약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영택 감독은 "크게 문제는 없는데 이런 날도 있는거다. 오늘은 리시브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안)혜진이 토스가 들쑥날쑥한 면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나보다. 컨디션 문제는 아니다. 흥국생명 공략이 우리가 바라던 대로 잘 안됐던 것 같다"고 이야기햇다.
이어 "흥국생명이 1번쪽으로 서브 공략이 까다롭게 잘 됐다. 거기서 리시브가 많이 흔들리다보니까 토스도 좀 부정확했고 거기서 승부가 갈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GS칼텍스는 많은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내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영택 감독은 "투트쿠도 그렇고 김연경도 그렇고 한번에 득점을 올리기 힘든 선수들이다. 어떻게든 유효블로킹을 잘 해서 수비를 받아 올릴 것인지에 대해 준비했었다. 그건 잘 됐는데, 수비 이후 연결이 부정확하다 보니까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타임에서 공격 효율이 떨어지다보니 경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는 코트에서 잘 움직였던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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