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27·볼턴)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21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 영입과 동시에 루디 게스테드(카디프시티), 안소니 모데스테(호펜하임)의 영입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13-2014시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됐고, 올 시즌에는 5승8무9패(승점 23)로 13위를 달리고 있다. 또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인 앨런 파듀를 영입해 팀 재정비에 나섰다.

이 보도에 따르면 볼턴은 기존 예상보다 이적료를 덜 받더라도 이청용을 이적 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6월 볼턴과 계약이 만료되는 이청용이기에 볼턴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시점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이 유일하다.

크리스탈 팰리스 외에도 같은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와 헐시티로 이청용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지난 10일 열린 호주 아시안컵 오만과 조별예선 1차전에서 오른쪽 정강이 뼈 실금 부상으로 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다.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이청용은 현재 영국에서 부상 회복 중이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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