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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다잡은 더비 승리 놓쳤다…에버턴과 2-2 무승부
작성 : 2025년 02월 13일(목) 10:4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1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2-1로 리드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17승6무1패(승점 57)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2위 아스널(14승8무2패, 승점 50)과의 차이를 더 벌릴 기회를 놓쳤다.

에버턴은 6승9무9패(승점 27)로 15위에 자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에버턴이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기습적인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은 베투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헤더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1-1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팽팽했던 균형을 깬 팀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28분 커티스 존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왔지만, 공을 잡은 살라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역전에 성공한 리버풀은 이후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그러나 에버턴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에버턴은 후반 추가시간 8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오른발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에버턴의 압둘라예 두쿠레가 리버풀 팬들을 도발하는 행동을 했고, 이에 리버풀의 존스가 달려들며 몸싸움이 벌어졌다. 두쿠레와 존스에게는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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