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루카 돈치치를 댈러스 팬들이 해리슨 단장을 향해 많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댈러스 팬들이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의 해임을 요구하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퇴장당하는 사태가 발생해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댈러스는 지난 2일 에이스 돈치치를 LA 레이커스로 보내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역대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돈치치는 최근 5년 연속 올 NBA 퍼스트팀에 뽑힌 슈퍼스타.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리그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인 데이비스 등을 데려왔지만, 댈러스 팬들의 불만은 식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 11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경기는 댈러스의 현 상황을 대변했다. 매체는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해리슨을 해고하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라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니코 해고(Fire Nico)'라는 팻말을 든 팬들까지 보였고, 이들은 보안 요원에 의해 퇴장당하기도 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디지털 프로듀서인 RJ 코일이 공유한 동영상에는 보안 요원이 팬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과 다른 관중들의 시끄러운 야유가 담겨 있었다. 다수가 농구장 밖으로 이동 조처됐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인데, 이날 댈러스는 연장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에 128-129로 패했으며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경기 뒤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른 돈치치는 유타 재즈 상대로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댈러스 데뷔전을 소화한 데이비스는 30분만 뛰고 26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으나 3쿼터 후반 내전근 부상으로 쓰러지며 팬들의 원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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