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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 린샤오쥔, 어깨 수술 받는다…"내년 올림픽 준비"
작성 : 2025년 02월 12일(수) 10:47

린샤오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위해 수술을 받는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한국시각)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린샤오쥔은 어깨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남은 시즌 잔여 경기를 뛰지 않는다. 그의 회복을 전폭적으로 도울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린샤오쥔은 지난해 11월 ISU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서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수술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인터뷰에서 그는 "12월에 수술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메달을 따기 위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였던 린샤오쥔은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남자 5000m 계주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가 마무리되자 린샤오쥔은 어깨 부상을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수술을 받는 것이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에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린샤오쥔은 오는 14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6차 대회와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모두 불참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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