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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26점' 현대모비스, 단독 2위 도약…소노 10위 추락
작성 : 2025년 02월 11일(화) 20:54

숀 롱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꺾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101-8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4승14패를 기록,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12승26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 숀 롱은 26점 8리바운드, 이우석은 22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게이지 프림은 14점 6리바운드, 김국찬은 11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디제이 번즈가 20점, 임동섭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 2-7로 끌려갔지만, 프림의 활약을 앞세워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국찬과 이우석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소노는 1쿼터 중반 이후 야투가 림을 외면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30-18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숀 롱이 맹활약하며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에는 50-32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소노는 쿼터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임동섭과 번즈가 분전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2쿼터는 현대모비스가 52-42로 리드한 채 마무리 됐다.

잠시 추격을 허용했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이우석의 3점슛 2방으로 다시 62-44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이우석이 맹활약하며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했고, 숀 롱이 다시 득점에 가세하면서 20점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77-56으로 앞선 채 끝났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서도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노도 추격에 나섰지만, 따라붙는 소노보다 달아나는 현대모비스가 더 빨랐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101-8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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