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후배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양익준은 작년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 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같은해 12월 3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폭행 혐의가 불거졌지만 양익준은 예정대로 일정을 강행한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고백' 측은 12일 언론시사회와 무대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기자간담회는 진행하지 않는다.
한편, 양익준은 영화 '품행제로'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에 출연했다.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똥파리'로 주목받았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지옥', 2024년 '지옥' 시즌2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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