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방출을 고려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방출을 포함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고려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서 8승 3무 13패(승점 27)를 기록해 14위에 머물렀다.
또한 지난 일주일 동안 2개의 컵대회에서 동시에 탈락했다.
7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게 0-4로 참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10일에는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1-2로 패해 탈락이 확정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속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며 "새로운 선수 영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풀리지 못했다. 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완전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최근 심각한 부진으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리버풀전에선 골대를 맞혔고,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빅찬스를 놓치며 골 결정력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 수년간 토트넘의 상징이었고 팀에 헌신했지만, 소식통은 그가 떠날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 덧붙였다.
이어 손흥민을 포함한 공격진 전반의 개편 가능성을 짚었다.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과 함께 이적할 수 있다"며 "셋이 합쳐 주급 44만5천 파운드(약 8억 원)를 받는데, 이들을 내보낸다면 구단은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손흥민의 방출 여부는 구단의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 다른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도 손흥민에게 깊은 관심이 있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지만, 더 구체화된다면 토트넘은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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