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수 복귀에 청신호를 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0일(한국시각) "오타니가 다저스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구단 훈련장에서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다양한 거리에서 캐치볼을 진행했고, 실제 투구 거리 캐치볼에서 91마일(약 146.5km)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가을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에는 타자에만 전념했다. 마운드 등판 없이 타자로만 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제 돌아오는 시즌에서 오타니는 투수 겸직을 바라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중 다친 왼쪽 어깨를 수술한 뒤 꾸준한 재활훈련을 진행했고, 이번 스프링캠프서부터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투구 훈련 중 약 146.5km의 구속을 찍으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오타니는 부상 재발을 우려해 투구폼에도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기존보다 오른쪽 팔꿈치를 작게 접고, 왼발을 한 번 뒤로 빼고 던지는 투구폼을 구사하고 있다. 팔에 부담을 덜기 위해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론 오타니가 투수 복귀에 가까이 가고 있지만, 현실적인 복귀 시점은 5월 이후일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팬 페스타 행사에서 "오타니의 등판은 5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금 더 빨라질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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