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탈락에도 선수들을 감쌌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FA컵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유일해졌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사람들이 나를 평가할 순 있다. 내가 일을 잘못하고 있다거나, 능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건 괜찮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현시점에서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비판할 수는 없다"며 "극단적인 상황임에도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걸 평가한다면, 여러분의 분석은 왜곡돼 있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를 내보내자는 건 괜찮다. 상관없다. 백만 번이라도 해도 된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지난 두 달 반 동안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며 선수들을 감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1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 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맨유는 현재 리그 13위(승점 29)로, 토트넘(승점 27)보다 한 계단 위에 있지만, 토트넘이 승리를 거둔다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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