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태국을 14-0으로 완파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김은지(스킵), 김민지(서드), 김수지(세컨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핍스)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라운드 로빈(예선) 3차전에서 태국을 14-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9개국이 라운드 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 메달을 두고 겨룬다.
한국 대표팀은 전날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오늘도 태국을 완파하며 3승을 기록, 중국(3승)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은 1엔드부터 5점을 대량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엔드 선공에 나선 대표팀은 상대의 2점을 스틸했다. 이어 3엔드부터 5엔드까지 각각 2점씩 추가하며 13-0으로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이 6엔드에 1점을 보태자 태국은 7, 8엔드 기권을 선언했고, 14-0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3연승을 거둔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홍콩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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