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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의 금메달 도전' 남자 컬링, 키르기스스탄 15-1 완파…예선 2연승
작성 : 2025년 02월 10일(월) 10:23

이재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필리핀에 이어 키르기스스탄까지 완파하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예선 2연승을 달렸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핑팡 컬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컬링 A조 조별 예선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15-1 완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필리핀을 6-1로 꺾은 한국은 키르기스스탄마저 제압하며 2승으로 A조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남자 컬링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지난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컬링은 총 11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 라운드로빈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각 조 2위와 3위는 4강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필리핀, 대만, 키르기스스탄과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엔드에서 4점을 뽑아낸 뒤 2엔드에서 1점, 3엔드에서 4점을 추가하며 9-0으로 앞서갔다.

이후 4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5엔드와 6엔드에서 각각 3점을 추가하며 15-1로 달아났다. 이후 7엔드를 끝내기 전에 키르기스스탄의 백기를 받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한국은 오늘(10일) 오후 3시 대만(1패)을 상대로 조별 예선 3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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