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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첫 도움 신고했지만 부상 교체…울버햄튼, FA컵 16강 진출
작성 : 2025년 02월 09일(일) 23:38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시즌 1호 도움을 신고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각)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블랙번(2부리그)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머무르며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FA컵에서는 순항하며 5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쳤다.

황희찬은 그동안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모처럼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또 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

울버햄튼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블랙번의 빈틈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이 주앙 고메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고메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골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황희찬의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기세를 탄 울버햄튼은 1분 뒤 넬송 세메두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울버햄튼은 전반 추가시간 2분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변수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도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블랙번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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