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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더블-더블' SK, KT 잡고 7연승…현대모비스·소노도 승전보
작성 : 2025년 02월 09일(일) 17:57

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수원 KT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5-74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달린 SK는 31승7패를 기록, 독주를 이어갔다. 2위권과는 7경기 차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반면 KT는 21승17패로 4위에 머물렀다.

SK 자밀 워니는 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영준은 17점, 오세근은 16점 5리바운드, 김선형은 15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허훈은 12점 9어시스트, 하윤기는 10점 5리바운드를 보탰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1쿼터부터 최부경과 워니, 안영준, 아이재야 힉스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리드를 잡았다. KT는 2쿼터 초반 해먼즈의 활약과 한희원의 3점슛 2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SK도 안영준의 외곽포와 워니, 김선형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오히려 더 차이를 벌린 SK는 44-35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SK는 3쿼터 초반 최부경과 워니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에도 워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들어서는 오세근의 활약으로 74-59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김선형과 오세근의 3점슛을 보탠 SK는 85-74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6으로 격파했다. 현대모비스는 23승14패를 기록, 창원 LG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승17패로 5위에 머물렀다.

고양 소노는 서울 삼성을 76-63으로 제압했다. 두 팀은 나란히 12승25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자리햇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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