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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소리도 듣고" 장성규, 가세연에 불편한 심기…괴롭힘 방관 재차 부인
작성 : 2025년 02월 09일(일) 08:57

장성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에 댓글을 달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커뮤니티를 통해 "장성규 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까? 오요안나 씨가 당신에게 힘든 상황을 설명했던 것을 다시 선배들에게 일러바치는 당신의 행태. 정말 한심하네요. 당신의 어리석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행동으로 오요안나 씨가 얼마나 큰 배신감을 느꼈을까요? 장성규 씨 지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오요안나 씨 유가족들에게 달려가 사과하세요. 그리고 MBC 김가영 기상캐스터 등등 그들의 범죄를 실토하세요. 지금 당신이 모른 척 한다면 당신도 공범입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장성규는 지난 8일 "세의 형~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한테 하라는 사람도 생겼어요. 세의 형의 영향력 대박"이라며 "저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 잡히면 정정 보도도 부탁드려요. 그럼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아 그리고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 누군지 알려주시면 감사감사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성규야 장례식을 몰랐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ㅇㅇ(응)"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MBC 직원 알아내서 뭐하게요"라고 묻자 장성규는 "소주 한잔 하면서 풀어야죠"라고 했다. 또한 "기자는 취재원의 보호를 위하여 취재원의 안전이 위태롭거나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을 위험이 있는 경우 그 신원을 밝혀서는 안 된다"는 지적에는 "까비(아깝다)"라고 반응했다. 장성규는 "나 (오요)안나랑 친했는데 너무 미워하지 말아라"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31일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는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장성규와 오요안나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MBC 관계자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오요안나가 장성규와 오래 운동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 김가영은 장성규랑 오요안나가 친하다는 걸 알게 됐다. 여기서 이간질이 들어가는데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 장성규는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던데' 이런 식으로 물어보니 오요안나가 깜짝 놀라 '누가 그랬냐' 물었고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러던데'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장성규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 그 침묵을 제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이어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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