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진행된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8일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선거 운동 기간 등을 안내하는 공고문을 게시했다.
선거 운동 기간은 명부 확정 이튿날인 16일부터 선거 전날인 25일까지로 정해졌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정몽규 현 회장,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의 삼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선거는 지난달 8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가 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인용되며 한 차례 미뤄졌다.
뒤이어 당시 선거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일괄 사퇴하며 선거는 미궁 속으로 빠지기도 했다.
지난 4일 과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영수 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새 선거운영위원회가 꾸려지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는 공정성에 대해 다시 의문을 제기했지만, 선거운영위원회는 오는 26일 선거를 정상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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