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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태국 10-0 완파…4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2월 08일(토) 19:11

사진=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남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A조 4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남자 대표팀은 무패를 유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 4일 개최국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끝에 6-5로 승리했고, 5일 대만과의 2차전에서 14-1로 완승을 거뒀다. 7일 한일전(5-2)에 이어 오늘도 승점을 추가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3승, 1연장승, 승점 11(골 득실+27)을 기록하며 A조 1위 카자흐스탄(4승, 승점 12, 골득실 +37)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총 14개 팀이 3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강호들이 속한 A조는 예선 성적에 상관없이 모두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B조와 C조는 각 조의 1위가 8강에 오른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태국, 대만과 함께 A조에 속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자리했지만 2위 안에 들어야 약체를 상대할 수 있기에 예선 성적이 중요하다.

1피리어드부터 한국은 크게 앞서갔다. 3분 25초 만에 김상엽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5분 57초 김상욱이 추가골을 올렸다. 전정우, 이현승, 강민완이 나란히 대회 첫 골을 기록하며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2피리어드 15분 51초 이총민이 김상욱과 안진휘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고, 한국이 6-0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피리어드 시작부터 김상욱과 김상엽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안진희가 힘을 보태 9-0으로 압도했다. 17분 10초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이총민도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한국이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한 채 10-0으로 압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1시 카자흐스탄과 A조 예선 최종전에서 1위를 겨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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