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홍콩과 태국에 이어 대만을 차례로 꺾으며 조별 예선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 조별 예선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대표팀은 3승, 승점 9로 B조 2위를 확보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1위 카자흐스탄(3승, 승점 9, 골 득실+25)와 승수는 같지만 골 득실(+20)에서 밀려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는 한국, 홍콩, 카자흐스탄, 대만, 태국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두 팀이 결선에 직행한 중국, 일본과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박지윤이 6분 5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1피리어드를 끝냈다.
2피리어드 8분 4초 예후이첸이 린 양치의 도움을 받아 동점을 만들었다. 대만이 3번의 페널티를 얻으며 한국은 수적 우세 기회를 얻었지만, 운이 따르지 못했다. 2피리어드동안 31개의 유효슈팅을 올렸으나 상대 골리의 선방과 골대에 가로막혔고, 1-1로 마무리했다.
운명의 3피리어드, 한국이 극적인 승리를 쟁취했다. 3피리어드 초반 한국은 계속해서 슛을 시도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7분 27초 정윤지가 상대의 수비를 물리치고 밀어넣은 퍽이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며 한국이 다시 앞서나갔다.
한국은 2분 만에 대만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에이스 김세린이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렸다. 결국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은 내일(9일) 오후 4시 30분 카자흐스탄과 B조 1위를 가리는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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