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김소희(서울시청)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8일(한국시각)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4초06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의 마에다 치사키(1분33초50)가 차지했다.
김소희는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선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동계체육대회 4관왕에 올라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 김소희는 부상으로 중도 이탈하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 47초85로 마에다(47초29) 0.56초 차 뒤처진 2위에 오른 김소희는 2차 시기를 더 좋은 기록(46초21)으로 마무리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금메달을 마에다에게 내줬다.
동메달은 일본의 와타나베 에렌(1분34초92)이 가져갔다.
이날 함께 출전한 박서윤은 6위(1분40초05), 이민서는 7위(1분 41초22)에 자리했다.
한편 9일 오전 남자 회전경기에 디펜딩챔피언 정동현이 출전하며 알파인스키 대표팀은 다시 한번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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