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박지우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지우는 8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 나섰다.
박지우는 카자흐스탄의 모로조바 나데즈다와 7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상대가 리드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 스피드를 올려 인코스 추월에 성공했고, 2분53초를 기록했다.
마지막 8조(한 메이-잉 치)를 앞두고 3위에 자리한 박지우는 동메달을 기대했으나, 한 메이가 1분57초58로 1위, 잉 치가 1분58초09로 3위에 오르며 최종 5위로 밀렸다.
은메달은 양 빈유(1분58초06)가 차지하며 개최국 중국이 메달을 싹쓸이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한국의 강수민(2분00초96), 김윤지(2분01초91), 김경주(2분06초45)로 각각 7위, 12위,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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