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재원은 8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4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중국의 빙속 스타 닝중옌과 8조에서 경기를 치러 1분48초58을 기록했다.
마지막 10조를 앞두고 3위를 기록한 정재원은 메달을 기대했지만, 일본 료타 코지마(1분48초47)에게 0.11초 차이로 밀리며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끝냈다.
금메달은 정재원과 붙었던 닝중옌(1분45초85)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일본의 야마다 카즈야(1분47초55)가 챙겼다.
한편 정재원과 함께 경기에 나선 오현민(1분49초26)과 양호준(1분51초37)도 각각 6위, 13위에 그치며 남자 대표팀 전원이 1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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