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이하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의 이승훈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8일(한국시가) 중국 하얼빈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0을 획득,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과 함께 출전한 문희성도 88.50으로 3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 두 명이 포디움에 서게 됐다.
이로써 이승훈은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프리스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지난해 2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동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은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스키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 3일 FIS 월드컵 경기를 마치고 하얼빈으로 이동한 이승훈은 처음 출전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1차 시기부터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96.00을 받아 압도적 선두에 오른 이승훈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점수를 97.50으로 끌어올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2위를 차지한 중국의 쉥하이펑(90.50)보다 무려 7점이나 높은 점수다.
함께 경기에 나선 신동호는 7위(77.25점)로 마쳤다.
한편 여자부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는 장유진이 85.00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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